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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디자인 직무인터뷰 | 출판, 편집, 광고에 전시까지! 다재다능한 그래픽 디자이너 박유리 님을 만나보자.

당신의 멘토를 소개합니다.

Chpater 08

그래픽디자이너 박유리님과의 인터뷰

디자인은 현실을 바꿔가는 것입니다.


STRORY 01 About 박유리

성명 : 박유리

직업 : 그래픽디자이너

출판, 인쇄 분야의 그래픽디자이너로 시작해 전시디자인에 매력을 느끼고 그 분야로 준비 중인 박유리씨. ‘사소한 것도 중요하게’ 라는 경험을 강조하는 그녀의 그래픽 디자이너로서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만나보도록 하자.

그래픽디자인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그래픽디자인은 편집디자인, 로고디자인, 인테리어 같은 것들을 포괄하고 있는 큰 틀의 디자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든 디자인의 기본이라고 보시면 되고, 그 틀 안에서 세부적인 분야가 나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래픽디자인을 시작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그림에 관심이 많았지만 미대에는 진학하지 못했어요. 대신 애니메이션 동아리로 활동을 했죠. 주로 저는 그림을 그리는쪽이었어요. 그리고 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으로 했는데, 공부를 하다보니 전공이 저와 맞지 않았어요. 그래서 전자출판과정을 학원을 통해 공부하고 출판, 인쇄분야로 처음 그래픽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했어요.




전시디자인이 왜 매력적으로 다가오셨나요?
전시디자인라는 것은 어떤 작품이든지 더 돋보이게 배경을 만들어 주는 거에요. 거기에 걸리는 작품이 제 디자인을 통해좀 더 멋있어 보이고, 작은 그림에도 불구하고 큰 느낌을 주고 만드는 것이 매력이 컸어요


그래픽디자인을 위해 주로 사용하시는 툴은 어떻게 되시나요?
기초 일러스트레이션과 포토샵(2D, 3D), 인디자인 그 외 필요한 툴과 간단한 캐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스케치업(3D 프로그램)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했어요.


업무를 하시면서 힘들다고 생각되실 때는 언제신가요?
전시관 리모델링 중에 외부 인력들을 불러놓고 그 시간까지 모든 결과물을 만들어야 할 때, 밤샘 작업을 하면서 결과물을 만들어야 했을 때가 힘들었던 것 같아요. 육체적으로도 힘들고, 제한된 시간 안에 구상과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많이 힘들어요.


야근이 많으실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회사 입사 후 3년 정도는 제시간에 퇴근하시기 어렵다고 보면 되요. 잔업과 야근이 많죠. 회사에 소속되어서 일을 하다보니 회사에 일정을 맞춰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신입에게 일을 맡기게 되면 일을 완벽히 처리하기에는 경력자보다는 많은 시간이 소비되기 때문에 야근을 안 할 수가 없어요. 저도 처음 출판회사에서 일을 할 때는 야근을 많이 했어요.


그렇다면 업무를 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적이나 기억에 남으시는 순간은 언제신가요?
전시관에 제가 디자인한 부스를 보면 자부심을 느껴요 저게 전부 내 머리 속에서 나온 것이고 내가슴 속에서 느꼈던 것들이 실제로 현실화된다는 것이 뿌듯해요. 그렇잖아요. 자기 자식한테 예쁜 옷을 입히면 예쁘게 보이듯이, 전시물이 현실화되었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디자인은 창의력과 독창적인 부분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데 이 점을 위해 하시는 노력이 있으신가요?
전시회나 인터넷상에서 남들이 만들어놓은 결과물들을 많이 보는 편이에요. 특히 처음 디자인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남의 결과물을 많이 볼 줄 알아야 된다는 거죠. 보는 눈을 길러야 되는데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이든, 무엇이든 보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예를 들어, 문방구에서도 메모지와 같이 사소한 것들까지도 세심하게 보라는 거죠. 그리고 여행을 혼자 많이 다니는 편이고, 혼자서 가는 여행을 추천해요. 어디든 경관이 멋있는 곳, 유명한 곳도 좋지만, 버스타고 아무데나 가서 하염없이 돌아다녀요. 돌아다니다 보면 작은 시골길에서도 영감이 들 때가 있어요. 여행은 보는경험이잖아요. 책, 인터넷 등을 보는 것, 이런 경험들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픽디자인 분야에서 본인만의 강점이나 특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이것저것 접하다보니 잡 지식이 많은 편이에요.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깔끔하게, 군더더기없이 잘 표현하는 것이죠. 글자 한자라도 극대화 시키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서. 아기자기한 것도 좋지만, 제 디자인을 보면 남자 디자이너가 만들었다고 볼 수 있듯이 선이 굵고, 의미가 확 들어오게 깔끔하게 만드는 편이에요.


10년 넘게 그래픽디자이너로 오랫동안 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큰 매력은 어떤 것이든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예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은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가 크죠. 그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이 디자인인 것 같아요. 내가 만들 수 있는 것,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아름답게 보기 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 만들고 나서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에 큰 성취감을 느끼고 이 점이 제가 10년넘게 그래픽디자이너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아요.


10년 전으로 돌아가도 이 일을 선택하실 건가요? 그 이유는?
네. 저는 디자인 업무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디자인 관련 공부를 먼저 시작 할 것 같아요. 전공이 아니다보니 일을 하면서 어려움을 많이 느꼈어요. 디자인을 할 때 전공자를 원하는 경향들이 많기 때문에 공부를 했으면 좀 더 쉬운 길로 갈 수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최종 꿈이나 목표가 있으신가요?
제가 기획하고, 디자인해서 박물관에서 전시를 프로젝트 열어보는 것이 최종 꿈이자 목표입니다.어느 주제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박물관이나 전시회를 제 손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작업해보는것이 제 최종 꿈이자 목표입니다.



그래픽디자이너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준비해야 하는 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스펙은 전공으로 공부를 하는 게 좋죠. 만약 그렇지 않더라고 디자이너들한테 필요한 툴을 공부하고 가고 싶은 회사가 있다면 맞는 스타일을 찾아 자기 작품을 만들어서 지원하면 도움이 될 거에요


디자인이라고 하면 유행을 따르고 현재를 따라야 되는데, 최신의 것들을 습득 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조언이 있으신가요?
새로 나온 책들을 많이 봐요. 대부분 원서들인데, 한 책을 볼 때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업데이트되는 작품을 통해 트렌드를 알 수 있어요. 책이 아니더라고 블로그를 통해서도 좋은 작품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절대 시야를 좁게 가지시면 안 되고 항상 열린 생각을 가져야 해요. 문방구의 메모지를 보더라도 디자인이 떠오를 수 있기 때문이죠. 내가 볼 수 있는 모든것들은 모든 촉을 세워 봐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관찰력도 중요한 것 같아요. 사진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찍고, 사진을 찍다보니 사진도 잘 찍게 되었어요.


신입사원들이 일을 하는데 주의해야 할 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취업 후, 3년까지는 일을 배운다고 생각해야 되요. 학교에서 4년 공부를 했어도 실무에 적용하는 것이 3~4년 걸린다고 생각하신다고 하면 되요. 경력직을 선호하는 이유가 그거에요. 그래서 기왕이면 조금 더 자기가 일을 배울 수 있는 곳을찾아 갔으면 좋겠어요. 선배들이 방향을 잡아 줄 수 있는 적어도 기존의 팀장급이 한 두 명이 있는 곳에서 일했으면 좋겠어요. 작은 기업에서는 디자이너 한 명으로 운영하는 곳이 많아요. 그런 곳에서는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을 받을 곳이 없어요. 그러다보니 포트폴리오의 수준이 향상되기가 어렵죠.


그래픽디자인에 꿈을 가진 후배들에 조언 부탁드립니다.
디자이너는 창조적인 직업이고 유에서 무를 만들지만 일상에서 필요한 디자이너는 예술성 있는 디자이너보다 실무에 빠른 디자이너를 원하는 경향이 있어요. 너무 예술적이고 나만의 디자인을 만들기보다는 디자인에 대한 환상을 깨고 현실성을 가지고 꿈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앞의 말과 비슷한 맥락일 수 있지만 디자인은 현실을 바꿔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상만 가지고 화려한 겉모습에 현혹되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세요. 어떤 경험이든 많은 경험들을 가지고 있어야 그래야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에서 뽑을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떤 것이든 나에게 나중에 어떤 도움이 될지 알 수가 없죠. ‘사소한 것도 중요하게!!’ 저도 경험의 시간들을 쌓으면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되었어요. 마지막으로 한가지 팁이라면 저는 디자이너를 하면서 패션에 대해 엄청 신경이 쓰였어요. 입사할 때 같은 수준의 포트폴리오나 경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옷이나 말투나 세련된 사람을 먼저 보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옷차림에도 신경을 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Side Story 리포터 후기

콘텐츠 기획팀 리포터 이다정

그래픽 디자이너

담당부서:인터뷰

취재:이다정

INTERVIEW
김경미, 이다정
abc@saramin.co.kr
EDITOR
이다정
abc@sara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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