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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의류패션팀 | U-PLEX | 잡화가용팀 직무인터뷰 | '고객을 행복하게, 세상을 풍요롭게'의 미션을 가진 현대백화점의 선배님들을 만나봅니다.

그 백 여든 한번째 이야기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은 “고객을 행복하게, 세상을 풍요롭게”라는 미션으로 기업의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를 추구하는 곳입니다. 1971년 매출액 8,400만 원 규모에서 출발하여 수많은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2012년 말 기준 10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재계 그룹순위 자산기준 25위, 순이익 기준 13위의 대규모 그룹으로 성장한 현대백화점그룹을 지금 사람인이 만나러 갑니다.

인터뷰 선배님

김나현(28)
직무 : 의류패션팀
성소원(28)
직무 : U-PLEX
최강호(29)
직무 : 잡화가용팀
백화점에만 가면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을까요?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그리고 이벤트가 있기 때문이지 않나요? 고객의 즐거움을 위해 발로 뛰며 고객감동을 실천하는 현대백화점의 선배님들을 만나기 위해!! 인터뷰어가 목동점 현대백화점에 도착했습니다. 준비됐나요?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선배님! 안녕하세요! 담당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강호(현대백화점) : 안녕하세요! 저는 잡화가용팀에서 가정용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에 관한 전반적인 매출부터 행사기획, 서비스, 시설에 대한 관리 등을 하고 있어요. 신입사원 때부터 고객을 응대하는 최접점에서 경험을 쌓고 싶어서 현장업무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나현(현대백화점) : 저는 의류패션에서 남성의류를 담당하고 있어요. 저 역시 매장의 전반적인 상품 및 인원관리 등의 일을 맡고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 매장과 백화점간에 추구하는 점을 잘 전달하고 만들어나가는 것이 주 업무예요. 그렇기 때문에 매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해요. 또, 디자인 전공을 살려서 VMD 전문부서와 매장간의 미팅을 통해 시안을 잡으며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합니다. (웃음)
승환(사람인) :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소통에 힘들었던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나현(현대백화점): 남성의류라 그런지, 남성 판매직원분들이 많아요. 여기서 여직원의 강점이 발휘되더라고요. 부드러운 소통이 가능하고, 서로 부딪칠 수 있는 부분도 잘 돌아서 갈 수 있도록 하거든요. 서로 Win-Win하려는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소통에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아요.
소원(현대백화점) : 저는 Young고객을 타겟팅으로 하는 U-PLEX(젊은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뜻)에서 영화, 서적, SPA, 스포츠 브랜드, 식품, 의류 등 전반적인 품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어요. 특히 그 중에서 진캐주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백화점은 저녁 8시면 폐점이지만 저희는 밤 10시까지 영업하고 있어요. (웃음)
승환(사람인) : 업무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소원(현대백화점) : 개점부터 폐점까지 업무를 해요. U-PLEX의 경우 밤 10시에 폐점이라서 한 명씩 돌아가면서 연장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U-lounge에서 선배님들의 모습

수 많은 백화점 중, 현대백화점에 지원하시게 된 동기는요?
소원(현대백화점) : 스펙보다는 인성을 더 중시하는 현대백화점이 저와 맞는 회사라고 생각했어요. 우리회사의 채용과정은 캠퍼스 리쿠르팅에서 시작돼요. 여기서 면접을 보거든요. 그 뒤에 인턴과정을 거친 후, 최종면접을 통해 입사하게 돼요. 인턴과정에서 백화점 업무가 저와 잘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평소에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일도 재밌더라고요. 제 적성과 잘 매치됐고,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문화를 가진 현대백화점이 좋았습니다.
승환(사람인) : 적성과 잘 매치되어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소원(현대백화점) : 네, 맞아요. 자신과 맞는 회사, 또는 기다리는 회사가 있는 것 같아요. 본인의 스펙이 뛰어나도 회사와 안 맞으면 오래 버티지 못하잖아요. 객관적으로 다른 이보다 부족하다고 할 지라도, 회사에서 보는 부분과 적합하면 되거든요. 그렇기에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자신과 맞는 회사를 찾기 위해 다양하게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나현(현대백화점) : 저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이 오픈할 때부터 목동 주민이었어요. 중학교 때부터 현대백화점은 영화, 쇼핑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였어요. 그래서 다른 백화점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했어요. 또, 평소에 물건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A라는 물건을 어떤 사람에게 판매하거나 권하고 싶다. 이 물건은 다른 곳에서 더 잘 팔릴텐데.’ 라는 등의 관심이 많았어요. 대학교를 다니면서 직접 상품을 만들어보고, 판매도 해보면서 관련된 경험을 쌓게 됐는데, 그런 경험을 통해 백화점에 관심이 생겼고, 자연스럽게 현대백화점에 지원하게 된 것 같아요.
승환(사람인) : 현대백화점과 굉장히 인연이 깊으시네요.
나현(현대백화점) : 네, 목동점으로 발령이 나면서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제가 자주 이용하던 곳에서 근무하게 됐으니까요. (웃음)
강호(현대백화점) :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에 막연하게 사무직이 저와 안 맞는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던 중, 선배님들이 ‘백화점은 돌아다니는 일이 많고 자리에 앉을 시간이 별로 없다.’라고 조언을 해주셔서 백화점에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그 중에서도 현대백화점에 지원하게 된 것은 가장 고급스러운 이미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현대백화점 선배님들의 업무 중 모습

현대백화점의 입사 전 이미지와 입사 후 이미지는 어떻게 다른가요?
강호(현대백화점) : 입사 전에는 활동적으로 돌아다니면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곳, 고급스러운 이미지 정도로만 생각했어요. 또, 한 달에 한 번 휴점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스템이 저절로 돌아간다는 느낌이었어요. 누군가가 안에서 노력하고 있는 점을 보질 못했죠. 입사 후에는 고급스럽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또, 톱니바퀴가 맞아야 잘 돌아가듯이 모든 부서가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승환(사람인) : 한쪽만 삐걱대도 톱니바퀴가 안 돌아가니 서로가 최선을 다해야겠네요.
나현(현대백화점) : 저도 비슷해요. 입사 전에는 매번 이용했던 곳이기 때문에 막연하게 판매하는 곳이라 생각했어요. 단순히 ‘상품을 선택해서 판매하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많이 달랐어요. 결코 쉬운 부분이 없었고, 하나를 판매하기 위해 뒤에서 엄청나게 노력해야 하는 것을 알게 됐어요.
승환(사람인) : 상품이 하나 나오기 위해서는 많은 과정이 필요하네요. (놀람)
나현(현대백화점) : 고객들은 편하고 재미를 느끼면서 쇼핑을 하잖아요. 저희는 재미 따로, 쇼핑 따로 준비를 해요. 또, 컴플레인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것도 많더라고요.
소원(현대백화점) : 만약 고객분들이 새로운 DP를 발견하셨다면 ‘새로운 것이네.’ 정도로만 생각하실 거예요. 저희는 그것을 위해 브랜드를 찾고, 컨택하고 입점을 시키는 등 많은 준비가 필요해요. 입사를 하면서 그런 관점이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회사에서 제공하는 Refresh 휴가를 다녀온 적이 있어요. 다른 시기였으면 즐겼겠지만 타월을 든 사람, 뷔페를 준비하기 위해 접시를 들고 가는 사람 등의 일하는 동선이 보이는 거예요. (웃음) 또, 최강호 주임님이 말씀하신 고급스러운 느낌과 반대로 U-PLEX의 경우 Young한 느낌을 추구하고 있어요. 입사 전에는 현대백화점은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는 곳에서 일하면서 젊고 신선한 시도를 많이 하는 백화점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졌어요.

현대백화점 선배님들의 업무 중 모습, 현대백화점 선배님들의 브레인스토밍 모습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복리후생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나현(현대백화점) : 국내의 호텔, 리조트, 캠핑장까지 회사에서 지원해주고 있어요. 얼마 전에 통영에 있는 금호마리나 리조트에 부모님과 함께 3박 4일 휴가를 다녀왔는데요. 회사에서 지원해준다는 말에 부모님께서는 무척 좋아하셨지만, 한편으로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한 적은 한 번도 없는데 괜찮을까?’라는 의구심도 가지셨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우려와 달리 최상위층의 오션뷰가 좋은 스위트 룸으로 배정 받아서 굉장히 좋아하셨어요. 그 덕에 부모님께 효도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웃음)
승환(사람인) : 김나현 주임님의 업무적인 능력이 뛰어나셔서 좋은 방으로 당첨된 것 같아요. (하하)
사내문화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나현(현대백화점) : CEO레터를 말하고 싶어요. 저희는 지방점도 많아서 한 번에 모일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아요. 그래서 CEO레터가 사내 서버에 올라오곤 했는데, 최근에는 개인 E-mail로 와요. 많은 직원들이 경영진의 운영 방침을 직접적으로 전달받기 힘들잖아요. 예를 들어, 최근에 현대백화점 어플리케이션이 나왔는데요. ‘왜 이것이 중요한지, 어떻게 홍보를 했으면 좋겠는지.’ 등과 같은 경영진의 직접적인 생각과 마음을 전 직원에게 다이렉트로 전달해 줄 수 있는 점이 좋아요.
승환(사람인) : 경영진이 직접적으로 모두에게 방향을 제시해준다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에 임할 수 있을것 같아요.
나현(현대백화점) : 아무래도 경영진의 방침이 단계별로 오면 걸러지거나 왜곡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잖아요. 바로 원하는 부분에 대해서 전달이 가능한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또, 한 달에 한 번씩 회사 전체를 통틀어서 한 파트에 간식을 쏘는 ‘사장님이 쏜다’를 말하고 싶어요. 라디오에 응모하듯이 사연을 보내면 그 중 한 파트를 정해서 피자와 치킨 등의 간식을 사장님께서 직접 가져오세요. (웃음)
소원(현대백화점) : PC OFF제를 꼭 말하고 싶어요. 퇴근시간이 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꺼지는 문화예요. 일이 있는 사람은 연장결재를 올리고 추가적으로 근무하면 되고요. 아닌 사람은 PC가 꺼지면 가는 거예요. 주어진 업무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퇴근 후에는 본인의 생활을 즐기라는 취지로 실행되고 있어요.
승환(사람인) : 부서 전체가 다시 PC 전원을 켜면 어떻게 하나요?
소원(현대백화점) : 하하, 10분 일시 사용이 가능하고, 그 이후는 안돼요. 야근이 필요할 경우에 결재를 미리 올리지 않으면 적용이 안됩니다. (웃음)

현대백화점 가족문화 프로그램

업무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나현(현대백화점) : 상품과 관련해서 컴플레인을 하신 고객이 있었어요. 상품교환은 물론, 사과의 말씀도 포함하여 댁까지 배송을 해드리면서 불편한 마음을 풀어드리려 노력했습니다. 그러자 1주일 뒤에 사무실로 전화가 왔어요. ‘그때는 경황이 없어서 선물한 상품이 잘못된 것이라는 걸 알고 너무 화가 났었다. 하지만 직접 다시 배송해주신 부분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매장에 직접 전화를 해주시는 모습에 오히려 저희가 감동을 받은 기억이 나네요.
승환(사람인) : 고객이 그렇게 연락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저도 인터뷰하면서 잘 올려주어서 고맙다고 해주시는 분들을 보면 힘이 나더라고요.
소원(현대백화점) : 저희가 주로 고객을 만나는 부분은 매장이나 상품에 대한 불편사항을 겪으실 때예요. 예전에 부도로 퇴점한 업체의 액세서리 제품을 수선하기 위해 오신 고객이 계셨어요. 약 4~5년 간 쓰신 물품이었는데, 다른 브랜드와 컨택을 해서 처리를 도와드렸거든요. 애를 많이 먹었어요. 구할 수가 없는 물품이었거든요. 그 뒤로 매장을 다시 찾아오셨는데, 감사하다면서 케이크를 주시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사소한 부분일 수 있는데, 챙겨주시는 고객들을 만나게 되면 저 역시도 힘이 나더라고요.
강호(현대백화점) : 저는 행사장 앞에 혼자 울고 있었던 아이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4살 정도의 아이였는데, 미아가 돼버린 거예요.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 지 판단이 잘 안됐어요. ‘근처에 어머니가 계시는데, 금방 오시는 것은 아닐까? 안내데스크로 데리고 가야 하나? 자리를 지켜야 하나?’ 등의 복잡한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 중, 안내방송을 듣고 보호자가 올 때까지 지나가던 고객 두 분이 흥분상태의 아이를 같이 돌봐주셨어요. 바쁜 발걸음에도 선뜻 나서서 약 40여분 간 도와주신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왜 현대백화점의 대표 인터뷰이로 선정되셨을까요?
소원(현대백화점) : U-PLEX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를 통해 우리회사의 젊은 문화를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하신 것이 아닐까요? (웃음)
나현(현대백화점) : 저는 인턴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길 바라신 것 같아요. 우리회사는 인턴과정이 필수잖아요. 그 이야기를 통해 구직자분들에게 현대백화점의 기업문화를 알려주라는 신호라고 생각했어요.
강호(현대백화점) :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차분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점잖게 현대백화점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선정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 ROTC전형이라는 하나의 채용 프로세스에 대해 알려드릴 수도 있고요.

현대백화점 레인보우 브릿지(左), 하늘정원(右)에서 선배님들의 모습

인턴기간동안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나현(현대백화점) : 북극곰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인턴활동 당시, 파트장님이 ‘나현씨의 전공을 살려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것에는 뭐가 있을까요?’ 라는 질문을 하셨어요. 학교에서 단체 티셔츠를 맞춰서 체육대회를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티셔츠를 맞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죠. 건물에 대한 온도제한이 큰 이슈가 되던 시기였거든요. ‘매장이 덥다’라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하늘색 반팔 티셔츠 앞면에는 “Cool Summer”라는 문구와 함께 북극곰을 그렸고, 뒷면에는 26℃ 하트를 표시한 사랑의 온도계를 디자인했어요. 판매사원분들이 2개월 내내 그 티셔츠를 입고 근무를 해주셨어요. 그 뒤로 다른 지점에서도 티셔츠에 대해 문의하기도 했죠. (웃음) 인턴시기에 모든 것을 다 보여줄 수는 없지만 내가 잘할 수 있는 한 가지를 톡톡 튀게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승환(사람인) : 북극곰이 콜라는 안 먹고 있었나요? (하하)
나현(현대백화점) : 콜라를 들게 해주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웃음)
소원(현대백화점): 저는 고객들에게 사은품을 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어떤 사은품이 좋을지 고민하다가 매니저와 협의를 통해 젠가를 드렸어요. 사은품을 통해 매출이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또, 젠가를 받고 신나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귀여웠고요. (웃음) 물론 힘든 점도 있었어요. 중국으로부터 물건을 받아야 하는데, 중국의 명절과 겹치면서 상품이 제 시간 안에 도착을 못할 수도 있어서 대체 브랜드를 찾기도 했었거든요. 이렇듯 인턴기간동안 희로애락이 다 담겨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승환(사람인): 현장의 활동이라서 그런지 성취감이 바로 눈에 보여서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소원(현대백화점): 다들 바쁜 와중에도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도와주셔서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현대백화점 U-PLEX 매장, 현대백화점 스트레스 해소방

앞으로 들어올 후배들에게 바라는 자질이나 마인드는 무엇인가요?
강호(현대백화점) : 끈기를 말하고 싶어요. 한 가지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를 해요. 행사가 단 3일, 1주일이라도 한 달이나 두 달을 준비하거든요. 또, 업무를 할 때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요. 광고, 사은품, 비용 등 거의 모든 업무를 누군가와 함께 해야 해요. 그런 과정 속에서 참을성 없이 스트레스 받고 무너지면 짜증을 내게 되더라고요. 어떤 과정에서 누군가가 짜증을 내면 전체로 퍼지잖아요. 같이 결과를 볼 수 있을 때까지 참아낼 수 있는 그런 끈기가 중요한 것 같아요.
소원(현대백화점) : 저는 영업담당으로서 아프거나 일이 많다는 등으로 ‘자신의 개인적인 기분을 매장에서 풀지 않기.’예요. (웃음)
승환(사람인) : 맞아요. 다른 사람이 짜증을 내서 퍼지더라도 나로 인해 다시 긍정적으로 돌릴 수 있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후배들에게 바라는 활동적인 부분은 무엇인가요?
강호(현대백화점) : 운동을 했으면 좋겠어요. 스트레스도 풀면서 여유공간을 만들어야 참을 여력이 생기잖아요. 술도 좋지만,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면 한시적으로는 스트레스가 풀릴지 모르지만 피로가 쌓이면서 한계치가 점점 더 내려오는 것 같아요.
승환(사람인) : 일시적으로 통증을 잊게 해주는 모르핀 같은 거네요.

현대백화점 봉사활동 (사랑의 연탄나눔)

현대백화점의 동호회는 어떤 게 있나요?
강호(현대백화점) : 테니스, 와인, 야구, 축구, 커피 등 많은 동호회가 있어요. 점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목동점의 경우 와인동호회를 말하고 싶어요. 소믈리에가 와서 이 와인은 어떤 것이고, 어떤 음식과 어울리는지 등을 설명해줘요. 편하게 밥을 먹으면서 와인도 마시고, 설명도 듣고 배우는 동호회에요.
면접의 Tip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소원(현대백화점) : 내 모습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하나의 Tip이라고 생각해요. 조용한 사람인데 씩씩한 척 할 필요는 없다는 거예요. 과장하지 않고 모르면 모른다고, 아는 것은 아는만큼 얘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이렇게 말을 하면 이어서 이렇게 얘기해야지’가 아니라 진솔하게 대답한다면 면접관도 진정성을 느끼시지 않을까요?
승환(사람인) :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알아야겠어요.
나현(현대백화점) : 저도 비슷해요. 캠퍼스 리크루팅에 2번 정도 지원을 나간 적이 있어요. ‘어떻게 해야 눈에 띌까?’에만 집중한 분들은 좋은 결과를 받기 어려우시더라고요. 너무 과한 자기소개서도 마찬가지고요. 면접은 이 사람이 정말 우리회사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궁금해서 보는 자리예요. 자신의 경험을 포장하지 마세요. 대신, 솔직하고 떳떳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 같아요.
승환(사람인) : 꾸며진 모습보다는 평소의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큰 Tip이네요!!
강호(현대백화점) : 저는 100점짜리의 스타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기준이 없다는 거예요. ‘씩씩하지 않은데 씩씩한 척’ 포장한다면 어색한 모습만 보일 뿐이에요. 100점을 받겠다는 모습이 아닌, 짧은 시간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느낌을 받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승환(사람인) : 억지로 꾸미는 만큼 어색해지는 거네요. 선배님들 모두 진정성이 느껴지는 솔직한 모습이 최고의 Tip이라고 생각하시는군요! (감동)
강호(현대백화점) : 맞아요. 저는 1분 자기소개를 할 때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 1분 자기소개 중에 ‘남 앞에서 활발하지는 않지만,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해서 동성의 친구들을 자주 만난다.’고 얘기했어요. 그 때 면접관께서 친구 이름 20명을 말해보라고 하셨는데, 편하게 이름을 얘기했어요. 그 뒤로도 편한 분위기에서 솔직하고 담백하게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대백화점 선배님들의 인터뷰 중 모습

현대백화점의 1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강호(현대백화점) : 의리라고 생각해요.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에요. 앞서서 성소원 주임님과 김나현 주임님이 말씀하신 인턴활동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해요. 매장직원분의 입장에서는 불편한 점이 있을 수 있어요. 매출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부분을 담당해야 할 경우도 생기거든요. 하지만 불평보다는 같이 도와주세요. 또, 많은 회사와 협업을 하기 위해서는 공문서, 규제, 규정과 같은 법에 근거하지만 근본적으로 사람 간에 신뢰가 있어야 하잖아요. 현대백화점은 그런 신뢰를 깨지 않는 문화가 있다고 생각해요. 목동점의 경우, 지하 4층에 스트레스 해소방이 있어요. 업무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오락시설이 있는 방이에요. 또, 아메리카노 한 잔을 저렴히 먹을 수 있는 카페 등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계속 생기고 있어요. 이런 것도 사실상 협력직원분이나 매장의 직원분들에게 배려를 하고 챙기는 문화예요.
소원(현대백화점) : 저는 도전정신을 말하고 싶어요. 이번에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 나왔던 로우클래식을 백화점 최초로 입점하는 모습 등을 보면서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시도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마지막으로 선배님들이 입사할 수 있었던 나만의 강점이 있다면?!
강호(현대백화점) : 솔직하고 담백한 점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면접에서도 저의 강점이 발휘됐고요. 다른 지원자보다 스펙적인 부분이 화려하거나 뛰어나지는 않지만, 가식적이지 않고 진실된 모습이 입사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나현(현대백화점) : 저도 스펙적인 부분은 뛰어나지 않았어요. 다만, 남들과 다른 점으로는 관련 경험이 풍부했죠. 피팅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디자인실 잔업을 도와준 적도 있었고, OEM원단 발주를 내는 회사에서도 일해 본 경험이 있어요. 또, 남성복 브랜드 기획실에서 인턴도 했었고요. 이런 경험들 덕분에 매장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 있었고, 이해도가 빨랐던 것 같아요.즉, 실무적인 부분이 남들보다 조금 더 있었던 것 같아요.

현대백화점 후기 현대백화점의 삼색(에메랄드 그린, 다크 옐로우, 블랙)을 가진 선배님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 고객의 만족과 행복에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선배님들이 있기에 쇼핑이 더욱 더 즐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현대백화점에서 일하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기회입니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의 PC-OFF제도

현대에서는 야근이란 없다! "PC종료 프로그램"이 당신의 칼퇴근을 도와드립니다.

선배님의 한마디!

  • 최강호 "Good Neighbor"
  • 김나현 "Active creation"
  • 성소원 "Innovation"

마침 현대백화점에서 채용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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