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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캠프㈜]국내 의료시장의 유통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케어캠프의 선배님들을 만나봅니다.

그 백 스물 여덟번째 이야기


케어캠프는 국내 의료 시장에서 주요 대형병원을 주 고객으로 하여 의료장비 임대운영 및 방사성의약품 제조, 의료기기 유통을 담당하는 국내 최고의 의료분야 솔루션 기업입니다. 미래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하고 고객만족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며 의료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케어캠프를 사람인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인터뷰 선배님

이정화 (27세)
직무 : 시스템팀
전공 : 컴퓨터 미디어
이성재 (31세)
직무 : 장비영업1팀
전공 : 경영학
케어캠프는 어떤 회사인가요?
성재: 케어캠프의 주요사업은 대형병원 구매대행, 의료장비 투자, 방사성 의약품 제조에요. 쉽게 얘기해서 병원이 진료에만 몰두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기업이죠. 우선, 주 고객인 대형병원과 중소병원 등을 대상으로 의료분야 솔루션을 제공해요. 또한, 필요한 것을 대신해서 구매해 주고 병원이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의 의료장비에 대해 투자를 도와주죠. 제약회사는 아니지만, 방사성 의약품도 제조해서 공급하고 있어요. 더불어 병원 운영에 도움이 되는 의료 컨설팅과 물류 업무를 위한 약품창고 관리 및 공급도 담당하고 있죠. 한마디로 얘기해서 병원과 관련된, 그러나 진료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에요.
윤지: 케어캠프가 생소하신 분들께서도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해 주신 것 같아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대로 병원의 파트너로서 진료 외에 모든 것에 도움을 주는 기업이네요.
성재: 그렇죠! 어떻게 보면 도매업, 제조업, 물류업, 서비스업 등 복합적으로 병원과 관련된 전반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Solution Provider라는 명성을 얻고 있죠.
정화: 너무 설명을 잘해주셔서 제가 추가적으로 말씀드릴 부분이 없을 것 같은데요?^^
케어캠프에 지원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성재: 사람인 덕분이죠!
윤지: 감사합니다!
성재: 사람인에서 공고를 보고 의료분야라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저는 각종 취업카페까지 찾아보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취업포털사이트에 의존을 많이 했어요.
정화: 정말요? 저는 취업과 관련된 모든 사이트는 다 봤어요!
윤지: 원래 의료분야에 관심이 있으셨던 거예요?
성재: 사실은 처음부터 관심이 있던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성장률이 높다는 것은 알고 있었어요. 실제로 지금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요. 원래부터 의료분야에 관심이 많았더라면 경영학과 보다는 관련된 학과를 선택했겠죠.
윤지: 케어캠프라는 회사를 기존에 알고 계셨던 것은 아니군요!
성재: 네, 원래부터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죠. 누구나 다 그렇지 않을까요? 이게 다 사람인의 힘이라니까요! ^^
윤지: (손사래를 치며) 아유~ 별말씀을요.^^ 조사를 많이 해보신 편인가 봐요!
성재: 물론 지원하시기 전에 기본적인 조사는 다 하시니까 많이 했다고 말씀드리기는 부끄럽네요. 당시에 대표이사님께서 삼성SDI에서 부사장으로 계셨던 분이었기 때문에 더욱 믿음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었어요.
윤지: 정화님은 어떻게 알고 지원하시게 됐어요?
정화: 사실 저는 회사의 비즈니스보다는 업무를 보고 입사한 케이스예요. 시스템이란 것 자체가 개발을 하고 운영을 하기 때문에 팀도 중요하고요. 이런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적인 팀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기업을 조사하였고 케어캠프를 알게 되었어요. 시스템팀의 업무내용을 보고 제가 전공에서 배웠던 것과 비슷한 일을 할 수 있기에 지원했죠.
윤지: 케어캠프에 지원해야겠다고 확신을 갖게 된 계기가 따로 있을까요?
정화: 저도 대표님을 보면서 회사가 믿을 만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마디로 대표님의 약력을 보면서 신뢰감이 생겼죠. 나 또한 입사 후에도 대표님처럼 성장할 수 있고 회사에 기여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선배님들의 업무 중 모습

취업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셨나요?
정화: 6개월 간 시스템과 관련된 JAVA교육을 따로 받았었어요.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도 1년 정도 했고요. 이쪽으로 취업하기 위해서 업무와 관련된 경험을 많이 준비했던 것 같아요.
윤지: 그러면 보통 구직자들이 준비하는 영어나 기타 스펙 보다는 직무관련 경험을 중점적으로 준비하신 거에요?
정화: 그렇죠. 직무를 정해두지 않았더라면 6개월이라는 시간을 투자하기가 쉽지 않았을 거예요. 영어는 솔직히 딱 기본만 했어요. 토익도 없고요. 요새는 OPIc을 많이 보니까 이과생에게 요구하는 레벨만 맞췄어요. 직무 쪽으로 준비를 해야 면접 때 더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성재: 저 같은 경우는 경영학부라 굉장히 애매해요. 차별성이 없죠. 그래서 경영학과라면, 다방면으로 잘하든가 아니면 특화된 한 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취업을 준비할 당시에는 해외연수가 유행이었어요. 다른 기업 면접관님들도 해외경험이 많은 분들이다 보니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원하시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무작정 호주로 떠났죠. 5개월 간 공부를 하고 8개월 간 일했어요. 그때가 가장 힘들었지만 제 인생에 기점이 된 것 같아요. 호주에서의 경험을 잘 살려서 무엇을 배웠고, 어떻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어필하고자 노력했어요.
윤지: 좋은 말씀이에요! 요새 추세는 자격증, 어학성적 등 눈에 보이는 스펙을 많이 준비하니까요. 정화님은 과 특성상 자격증을 많이 따셨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
정화: 관련 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와 OCJP, 두 개밖에 없어요. 저와 함께 시스템팀에 입사한 동기의 경우, 정보처리기사는 없는 것 같아요.
윤지: 그러면 자격증이 크게 입사의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세요?
정화: 회사마다 다르긴 한데, SI나 개발을 주로 하는 기업의 경우에는 자격증이 있으면 채용 시에 우대한다든지 연봉에 처우가 다를 수는 있어요. 하지만 케어캠프는 그냥 참고사항일 뿐인 것 같아요.
윤지: 그럼 영업팀은 과와 상관 없이 지원이 가능한 거에요?
성재: 의공학과가 우대가 되기는 해요. 장비에 대해서 많이 알아야 하기 때문이죠. 더불어 의공과 같은 경우는 선후배 간의 유대관계가 든든해서 영업에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고가의 장비를 다루는 케어캠프에서는 인맥보다는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도움이 될 거예요.

케어캠프 사무실 내부 모습

담당 직무와 업무에 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화: 시스템팀은 경영지원실 하위 부서로써 케어캠프의 사업 전반을 지원하고 있어요. 마감 업무, 결산 업무와 더불어 다른 부서에서 시스템적으로 요청이 들어오면 해결하고 개선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죠. 저는 통합물류관리시스템(POCS)의 web을 담당하고 있어요. 큰 병원들은 자체적인 시스템이 있어서 저희가 운영만 도와주면 되지만, 그런 체계가 잡혀있지 않은 병원의 경우 저희 통합물류관리시스템을 이용해서 물류를 관리하는 거예요.
윤지: 그런 시스템을 따로 구축하지 않아도 케어캠프에서 제공하는 사이트를 이용한다는 말씀이시죠?
정화: 네, 케어캠프가 제공하는 시스템을 이용하고 케어캠프와 협업해서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죠.
윤지: 성재님께서는 장비영업이라고 하셨는데, 실제로 병원을 상대로 영업을 하고 계신 거예요?
성재: 아니요, 지금은 영업관리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고객을 응대하고 병원의 경영계획을 위해 손익 모니터링, 환자 수 예측, 생산 프레임을 구축하죠. 더불어 외부행사를 기획해요. 의료업계다 보니까 학회가 많은데, 부스에 참관하기 위해 준비를 담당하고 있어요.
윤지: 회사의 외부적으로는 병원의 운영을 위해서 도움을 주는 업무를, 내부적으로는 업계와 관련된 주요 행사를 준비하는 일을 담당하시는 거네요? 저는 장비영업이라고 해서 고가의 의료장비를 판매하시는 것인 줄 알았어요.
성재: 그 부분은 저보다 경력이 많은 선배님들이 담당하세요. 장비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영업관리부터 배워야 하거든요. 왜냐하면 영업을 할 때에는 향후 5 ~ 10년의 손익을 예측해서 제안서를 먼저 제출해야 해요. 언제 BEP(손익분기점)를 넘을 수 있다고 설득하려면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업을 전개해야 신뢰가 가겠죠.
윤지: 실전에 투입되기 전에 업무의 기본적인 부분을 차곡차곡 배우고 진행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성재: 네, 아무래도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제품 자체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고 설득력을 갖춰야 하니까요.
일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와 힘들 때는 언제인가요?
성재: 학교에서 ‘내가 이걸 왜 배우지?’했던 것들을 활용해서 업무를 수행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배움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에요. 영업관리에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다 보면 모든 과목을 활용하게 되죠. 손익과 같은 부분을 처리하려면 회계적 지식이 필요한 것처럼요.
정화: 직접 제작한 시스템을 오픈할 때, ‘해냈다!’라는 자부심도 들고 시스템이 자식과 같은 느낌이 들어요. 또한,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죠. 하지만 사람의 특성상, 시스템을 활용을 하다 보면 좋다고 느끼는 것보다는 불편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더 많거든요. 이를 개선하고 나서 좋은 피드백을 받았으면 더욱 뿌듯하죠.
윤지: 어디에도 완벽한 시스템은 없으니까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휴대폰 어플리케이션만 해도 계속해서 발전하고 업데이트 되고 있는 것처럼요. 그러면 두 분께서는 업무를 하시면서 힘들었던 적도 있나요?
성재: 사람 간에 업무 스타일이 달라서 힘들 때도 있어요.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고충은 있지만, 다행히 업무나 관계에 지장을 주지는 않아요. 제가 맞춰가려고 노력하거든요. 저보다 선배님들이시기 때문에 제가 배우고 따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요.
윤지: 아! 말씀하신 스트레스가 업무 스타일이 달라서 생길 수 있는 사소한 부분인 거네요?
성재: 그렇죠. 만약에 비윤리적인 업무를 저에게 시킨다면 견디지 못 할 거예요. 내가 생각하는 선만 넘지 않으면 충분히 맞춰갈 수 있죠.

케어캠프 대회의실, 케어캠프 소회의실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서 특별히 하는 일이 있으신가요?
성재: 경영학과의 특성상, 프레젠테이션을 많이 활용했었는데 막상 입사 후에는 엑셀이나 워드를 자주 사용해서 보고서를 작성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엑셀은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아도 숙달이 되는데, 프레젠테이션 스킬이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사내에 동호회를 만들어서 함께 공부를 하기도 했죠.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농구 동호회에 가입을 해서 부족한 체력을 기르려고 노력했어요
윤지: 업무적으로, 체력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시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신 것 같아요!
직원들을 위한 회사의 배려 중 가장 와 닿은 것은 무엇인가요?
정화: 자기계발 의사가 있고 노력을 하면 많이 지원을 해 주시는 것 같아요. 내가 원하는 과목, 추가적으로 향상되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는 온라인 강의를 신청해서 들을 수 있죠. 저는 평소에 관심이 있던 경영이나 회계 분야의 강의를 들었었어요. 수강료도 100% 지원해 주시고요.
윤지: 열심히 하시는 분도 계신 반면에, 막상 시작은 하셨는데 마무리가 좋지 못하신 분들도 계시겠어요?
정화: 아무래도 그런 분들도 없지 않아 있는데, 강요가 아니고 선택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부담 없이 자신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거예요.
성재: 하나의 기업이라고 해도 팀마다 조직문화가 많이 달라요. 제가 속해있는 의료장비사업부의 경우, 업무에 있어서는 단합이 잘 되는데 개인의 영역은 믿고 확실히 맡겨주죠. 자신의 업무가 끝났을 때는 절대 터치하지 않아요.
윤지: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는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인가 봐요?
성재: 그렇죠! 오죽하면 회식도 참석여부를 물어보고 진행해요. 더불어 자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사원도 얼마든지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어요. 실제로 반영되는 경우도 많고요!
케어캠프만의 장점은 무엇이 있나요?
정화: 회사에서 자기계발비가 지원이 돼요. 운동, 어학, 독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내 스스로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활용하죠. 사용금액의 50%를 지원해 주기 때문에 금전적인 문제로 망설일 필요는 없어요. 또한, 의료비도 지원해 주시는데요! 1년에 100만원 이상이 들면 그 외의 금액은 지원을 해주시죠.
성재: 제 아내가 이번에 산부인과를 다니면서 받았던 검진부터 출산까지의 비용도 회사에서 부담해 주셨어요.
윤지: 복리후생의 부분에서는 다른 기업 못지 않게 도와주시는 것 같네요!
성재: 모기업의 복리후생을 추구하고자 최대한 노력해요. 출산 장려금도 나오고 결혼지원금도 나오죠. 경조사 지급액이 큰 편이에요. 결혼 7년 이상이면 300만원 정도의 축하금도 나오고요. 물론 우리 회사보다 복리후생이 더 좋은 기업도 많아요. 하지만 실제로 도움이 되는 복리후생으로 덕을 많이 보고 있죠.
정화: 아! 또 하나 있는데요, 일년에 한 번, 전 사원이 함께할 수 있는 호프데이를 진행해요. 술 보다는 전 사원이 같이 웃고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에요. 전국에서 근무하는 케어캠프 직원분들을 만나서 친분도 쌓을 수 있죠.
윤지: 업무 상, 얼굴보기 힘든 분들과도 만날 수 있고 다른 팀원들과도 친해질 수 있겠네요!

케어캠프 송년회

선배님께서 추천하시는 자기소개서 작성 tip이 있나요?
정화: 요새는 다들 잘 쓰시니까 많이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그 동안 했었던 활동, 있었던 에피소드를 나열해서 적어놓고 정리를 했어요. 이를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쓰되, 두 가지 수칙을 꼭 지키려고 했어요. 하나는 ‘두괄식으로 쓰자’ 고요, 다른 하나는 ‘질문의 요지에 맞는 답을 하자.’ 였어요.
윤지: 아! 첫 줄만 봐도 무슨 얘긴 지 알 수 있게끔 작성하신 거네요?
정화: 네, 왜냐하면 인사담당자가 읽어야 할 자기소개서가 너무 많으니까 첫 문장에 원하는 답, 핵심 포인트를 보여주려고 노력했어요.
성재: 업무 역량도 중요하지만 인성적인 부분, 기본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채용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팀과 함께 협력해서 일 할 수 있는 사람인가?’ 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자기소개서를 쓰실 때에도 이런 부분을 유의해서 작성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기본에 충실 하려면 오탈자가 있는지, 어휘 선택이 적절한지를 꼼꼼하게 살펴보셨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인터넷 기사에 오탈자가 있으면 대충, 급하게 쓴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하잖아요. 자기소개서도 마찬가지에요. 입사하고자 하는 기업에 이러한 부분을 보여주고 싶은 지원자는 없을 거예요.
면접 시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정화: 같이 면접을 본 다른 분들께는 여쭤보지 않아서 기억에 남는데요, ‘나에게 회사란?’ 이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윤지: 아~ 직업관을 물어보신 것 같은데요?
정화: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가족이라고 대답을 했죠.
윤지: 왜 가족이라고 답변하셨어요?
정화: 솔직히 집에 있는 시간을 제외하고 직장에 있는 시간이 가장 많잖아요. 피를 나누지 않았지만, 그 만큼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는 시간도 충분하고 정도 많이 나눌 수 있어서 그렇게 답변했던 것 같아요. 이 질문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다시 한 번 직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질문이었어요.
성재: 저한테는 ‘축구와 농구의 차이점’ 을 여쭤보셨어요.
윤지: 아! 순발력을 보고자 하셨던 질문일까요?
성재: 그렇죠. 축구는 공격-미드필더-수비가 있어서 모든 사람이 골을 넣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여러 명이 힘을 합쳐야만 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씀드렸어요. 하지만 농구의 경우, 협력을 기본으로 하는 것은 동일하나 누구나 다 골을 넣을 수 있을 정도로 개개인의 특화된 개성이 필요하다고 답변했죠. 그렇지 않으면 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윤지: 답변이 굉장히 인상적이에요! 기억에 남을 만한 질문과 답변인 것 같은데요? 단순히 표면적으로 보이는 팀 원의 수, 경기 방식 등을 언급하신 것이 아니라 조직 구성원의 차이가 결과의 차이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답변을 하셨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선배님들의 인터뷰 중 모습

선배님만의 면접을 잘 보는 방법이 있나요?
성재: 첫인상이죠! 단순히 외모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옷의 태, 구김이 있는지 없는지, 넥타이의 색깔 등이 중요한 것 같아요. 여성 지원자라면 화장, 액세서리, 스커트 길이 등이 있을 수 있겠죠.
윤지: 기본적인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이로써 지원자가 면접에 임하는 태도를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성재: 맞아요. 이와 함께 눈빛도 중요하죠. 제가 최종면접에 남았을 때, 사장님과 아이컨택을 많이 했어요. 다른 면접관님들 중에는 저보다 다른 지원자를 채용하고 싶어하셨던 분도 계셨지만, 사장님께서 저를 믿고 결정해 주셨어요. 일부러 공략한 것은 아니었지만, 눈빛으로 저의 간절함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화: 저도 눈빛과 인상에 집중했어요. 눈빛으로는 입사하고 싶은 의지와 절박함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어요. 또 제 인상이 조금 사나워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이 웃으려고 했죠. 미소를 띠면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눈빛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여성 지원자에게는 미소가 가장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이와 더불어 의상이나 헤어도 단정하고 프로페셔널해 보이도록 준비했죠.
성재: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질문의 요지에 맞는 답변을 드리는 것도 중요하겠죠. 물론 이렇게 하기가 어려워요. 하지만 면접관님이 신은 아니거든요. ‘면접관은 나와 대등한 관계이며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다. 면접장에서 놀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편하게 임하시는 거죠. 이 정도의 마인드를 갖추려면 딱 한 가지 방법밖에 없어요. 연습을 많이 하는 거예요. 요새는 스터디 그룹도 많잖아요. 아니면 직접 자신의 모습을 녹화해서 보는 거예요. 하다못해 동생을 앉혀놓고 연습을 할 수도 있고요.
정화: 맞아요. 롤플레이가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머리는 기억하지만 몸은 본능적으로 움직이니까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성재: 첫 직장이 정말 중요합니다. 처음 직장을 갖고 나서 마음에 안 든다고 나오기도 어렵고 다른 곳에 다시 입사하기도 어려우니까요. 또한, 첫 직장으로 인해서 내 인생이 바뀔 수도 있어요. 그 동안 찾지 못했던 적성을 발견할 수도 있고 하지 못했던 일을 해볼 수도 있죠. 반면에 직장으로 인해서 포기해야 하는 일도 많아요. 그래서 어디로 입사하느냐, 언제 입사하느냐를 잘 고려하셔서 입사 전에 많은 경험, 특히 여행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정화: 저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어떤 것을 잘 할 수 있는지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이러한 고민을 20대부터, 빠르면 고등학생 때부터 곰곰이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대부분 적성에 대한 고민 없이 무작정 대학교에 진학을 하고 무작정 취업을 하는데, 그러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많이 무너지거든요. 갈등도 생기고요. 심각하게는 내가 어렵게 취업한 직장에 대해서 실망할 수도 있고 이 길이 맞는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어 후회하는 경우도 생길 거예요. 여행이든 실무자를 만나보든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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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의 한마디!

  • 이정화 "극복하라, 직면하라, 행동하라!"
  • 이성재 "낯선 사람은 없다. 단지 아직 만나지 않았을 뿐이다! -아일랜드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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